화훼산업 발전 목적서 출발..태안 재기의 출발점

화훼산업 발전 목적서 출발..태안 재기의 출발점 
2007년 기름유출 사고 계기 성공개최 대명제 부각
  글쓴이 : 이건용     날짜 :09-04-23 17:15    
국내 최대의 꽃 축제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23일 공식 개장하기 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꽃박람회 기본 구상이 나온 것은 지난 2007년 1월. 지난 2002년 꽃박람회 개최에 따른 국내 화훼업계의 호황도 잠시.

이후 계속된 화훼산업의 쇠락 속에 화훼산업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구상된 꽃박람회를 위해 충남개발공사에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 발주와 추진주체, 사업비를 확정하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충남도에 추진지원단이 구성되면서 재단법인이 설립되고, 마침내 같은 해 10월 충남도 꽃박기획단이 운영되기 시작됐다.

이후 12월 재단법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 발기인회와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에 이를 즈음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 호에 의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태안앞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뒤덮이며 이 지역이 마치 천형의 땅으로 바뀌는 듯했으나 전국에서 몰려든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힘은 실로 엄청났다.

눈보라 속에서도 바위위에 찌든 기름때를 닦아내며 이룬 청정바다. 바로 전 세계인들을 감탄케 한 ‘하얀천사’들의 힘에 의한 기적 그것이었다.

충남도의 꽃박람회 개최 골간이 완전히 뒤바뀌기 시작했다. 세계를 감탄시킨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은해야 한다는 당위와 침체일로에 있던 태안지역 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는 절박감이 그것이었다.

이듬해인 지난 2008년 1월 재단법인이 발족되고서도 정부 국제승인을 얻기까지는 무려 6개월이란 긴 세월이 필요했다. 해당 조직위 공무원들이 수도없이 정부를 찾아다니며 호소해서였다. 공무원들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명실공히 국제행사로서 인정받기 위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공인을 얻기 위해 해외까지가 설득하는 노력끝에 승인을 따냈다. 갖은 노력을 그들이라고 해서 외면할 리가 없었던 것.

지난해 11월 김종구 현 조직위원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조직을 모두 갖췄다. 당초 예산은 150억원.

국내외 121개 업체 단체 전시유치 참가를 확약받으며 탄력을 받기 시작한 꽃박람회는 충남도와 태안군, 도 및 군 민간지원협의회 등 민관이 함께 뛰며 지난 2002년을 뛰어넘는 회장조성에 주력해왔다.

당초 110만 관람객 목표아래 입장권 예매 결과 110만6천매를 달성, 기대이상의 성공을 기대하기에 이르고 있다. 보다 많은 전국, 그리고 세계의 관람객들이 태안을 찾아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한 그 출발선상에 섰다 하겠다.
< 특급뉴스=이건용 기자/ leeguny98@paran.com> >> 이건용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by 까치 | 2009/04/24 03:34 | 생생 공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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